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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바이어 80% “내집 마련 나중에”…모기지 대출 허용기준 강화

모기지 대출 자격 요건이 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예비 바이어 10명 중 8명은 주택 구입을 미룰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7월 모기지 신용 가용 지수(MCAI)는 전월 대비 0.3% 하락해 96.3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치다.     이 지수가 하락할수록 대출 허용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2012년 3월을 기준점(100)으로 현재 상황을 평가한다. 신용 점수와 대출 유형, 상환 능력과 같은 요소들을 종합해 계산한다.     모든 유형 대출에 대한 지수가 하락했지만, 점보론이 특히 지수를 낮추는 데 한몫했다. 점보론에 대한 지수는 0.8% 낮아졌다.   점보론은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대출 한도를 초과하는 대출을 뜻한다.     점보론은 보증기관이 없어 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직접 변화시킨다. 유동성을 우려하는 은행들은 이러한 대출을 취급할 유인이 약해진다.   조엘 칸 MBA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대출이 감소와 함께 수익성 약화가 동반됐고, 대출 허용 상품 범위를 줄이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기존 모기지 대출을 만기 연장과 함께 새로 약정하면서 높아진 금리가 부담인 상황으로 진단됐다.   킨 이코노미스트는 “대출자들이 홈 에쿼티 론이나 소비자 대출로 전환하는 등 리파이낸스(재융자)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싼 집값에다 모기지 대출이 어려워지자 주택 수요자의 80%가량이 지금은 주택을 살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는 국책 모기지기관 패니매의 7월 주택시장 심리 서베이 결과다.   덕 던컨 패니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입 능력이 의미 있게 개선될 때까지, 주택 관련 심리가 경제적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들을 따라잡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던컨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수요자들이 높은 가격과 금리에 줄곧 노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분간 주택 매물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어려운 실정으로 진단됐다.  현재를 ‘매도 적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2개월 연속 64%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실질 거주를 위해 이사를 하면서 주택 매입과 렌트를 고민하는 수요자들의 약 3분의 1은 렌트가 더 낫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27% 정도였다. 특히 패니매 서베이에서 무주택자들은 이사해도 67%가 렌트를 알아볼 것이라고 답했다. 2011년 설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허용기준 바이어 주택 수요자들 유형 대출 대출 허용

2023-08-09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16)

 집값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CNBC 방송과 불름버그 통신은 9월 주택 가격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셀러와 바이어들의 주춤한 분위기가 시장 상승 속도를 늦추게 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내년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거라는 뉴스에 바이어들은 여전히 빠르게 움직이는 추세다.   오렌지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92만달러로 약 15.7%가 올랐고 매매 건수는 약 13.6%가 하락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53만5000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6만5000달러, 샌디에이고는 74만달러, 벤추라 카운티는 72만5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보인 것은 매물 부족 상황 속에서 주택 구입 수요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가의 주택 수요가 늘면서 중간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매매 건수는 하락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9%가 높은 수치이다.   지난달 시장에 나온 매물이 에스크로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2일이었다. 주택 시장이 극도로 과열했던 지난해 봄에는 LA와 오렌지 카운티에 나온 매물이 에스크로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기간이 약 10일이었다. 하지만 셀러들은 여전히 복수 오퍼를 받고 있고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빠르게 팔리고 있다. 결국 낮은 이자율과 이러한 상황은 2023년까지는 이어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그 영향은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 같은 대단위 개발 지역에서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개발하느라  곳곳에서 바쁘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열기가 식었다기 보다는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새 학기가 대면수업으로 시작됐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인됐데도 바이어들이 열심히 주택구입을 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약 21개월을 힘겹게 견디며 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랐던 가주민들이 위드 코로나로 방향 전환을 하고 있으나 또다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발생하면서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다.     온라인 재택근무에 적응되면서 또한 치솟는 대도시의 집값, 아파트값 상승을 피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을 찾을 기회가 아직은 있다는 것이 주택 수요자들에게는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렌트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대도시에서 100만달러 가치의 집에 렌트비 3500~4000달러를 받는 것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달러대 주택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달러 이상 렌트비를 받는 것이 수익에 좋다며 투자하고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산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사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대도시 매매 주택 수요자들 오렌지 카운티 주택 시장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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